남원경찰서(서장 김 관)는 10일 오전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와 연계해,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운전면허교실은 오는6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1시까지 다문화센터 교육장에서 운영되며 이번 교육은 운전면허학원에서 강사가 직접 파견, 학과시험에 대비한 이론 강의에 나서게 된다.

교재와 나라별 학과시험 DVD를 무상제공하고,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협의해 출장면허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경찰서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 운전면허교실을 운영, 30여명이 교육을 받아 이중 16명이 학과시험에 응시 12명이 합격하고 이중 5명이 면허증을 취득했다. 남원서 관계자는 “결혼이주민들의 운전면허 취득기회 제공함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또한 운전면허 취득을 계기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이동권을 확보, 자발적 취업활동을 유도하는 등 사회 안정화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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