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관리공단(주)남원노암관리소(소장 안승귀)는 소외된 입주민을 대상으로 돌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돼주는 실버벨 딩동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실버벨 딩동댕 서비스는 남원노암관리소 직원들이 어려운 입주민들을 선정해 집안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일들을 대신해 주고 집안일을 도와 주면서 말벗이 돼주는 ‘관리 홈닥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서비스로, 관리 홈닥터가 주5회 홈닥터 세대를 방문, 안부를 확인하면서 결연세대를 보살펴주는 서비스이다.

또 영구임대아파트로서 본인 소유의 주택이 없고 도시 평균 소득의 50%이하의 저소득자들이 입주하는 아파트로서 입주민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수급자 등으로 625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임대아파트이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 남원 노암관리소는 매년 입주세대 중 10세대와 결연을 맺고 후원사와도 연결시켜 물질적으로 도와 주는 입체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남원노암관리소 직원들은 오늘도 이웃에게 손내밀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실버벨 딩동댕 서비스 제도가 많은 호응을 받아 노인들이 외롭지 않고 혼자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초인종을 누르며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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