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지구 상습 침수지역 침수피해 사전 예방으로

금지지구 상습침수지역 침수피해 대책 마련남원시가 배수개선사업 국비 35억 원을 확보, 금지지구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으로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11일 남원시는 금지면 귀석리 외 5개리 일원에 용·배수로 개거 및 토공 수로와 배수문 정비를 위한 배수개선사업비 35억 원을 확보, 매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지지구는 현재 집중호우 시 섬진강, 요천의 수위 상승과 배수 구조의 결함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고 시설하우스 등 원예특작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담수능력 감소로 매년 침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는 수십억 원의 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줄이고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기본조사를 착수하고 2010년부터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올해 수송지구 수리시설개보수 20억 원에 확보에 이어 금지지구 배수개선사업에 3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 담당자는“금지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 등 사업에 필요한 제반적인 사항을 조기에 완료하고, 금지지구 농업의 피해방지를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조속히 갖춰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도모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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