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 연간 20억 소득 기대

남원시는 최근 건강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리산 청정 오미자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부가가치를 높여주기 위해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집중 육성된다. 올해 34농가에 1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ha 규모의 오미자 생산 단지를 확대 조성함으로써, 남원시의 고소득 작물인 오미자 재배 면적이약 47ha가 될 전망이며, 재배농가는 연간 약 20억원의 소득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는 해발 5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품질이 좋아 농가에서 높은 가격으로 생과로 판매 하는데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농가들의 신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오미자는 껍질과 살이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 모두 짠맛이 있다.

이렇게 다섯가지 맛이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불리며, 특히 만성기관지 확장증 환자의 기침과 천식에 매우 잘 듣고 공기가 탁한 환경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침, 가래 증상에 효과적으로 폐를 돕는 효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지원을 위해 고소득 작물인 오미자 생산단지를 100ha까지 확대, 조성을 계속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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