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사회적기업 협력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초등돌봄교실을 위탁하면서 교원 업무 경감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58개 초등돌봄교실 가운데 24.1%인 182개 교실이 도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62개 교실은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인 전북대 ㈜큰사람아카데미와 전주대 ㈜두드림, 원광대 ㈜우리들학교, 군산대 ㈜아리울에듀, 우석대 ㈜애니셜리반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19개 교실은 협동조합과 지역아동센터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돌봄교실 예산확보율 중 전북은 4번째로 높은 수치”라며 “돌봄교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돌봄교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재 1만5천814명을 대상으로 758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천785명(140교실)이 늘어난 수치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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