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문화예술회관 공연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보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 블룸 콰르텟 공연이 오는 17일오후7시30분에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차분하면서 경쾌하고 웅장한 선율로 찾아온다.

2007년 프로듀서 Suguru Minamide에 의해 창단된 여성 현악 앙상블 블룸 콰르텟 & 앙상블은 도쿄 예술대학, 도호음악원, 도쿄음악대학의 학부생들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로 시작하여 창단 2년 만에 현악 앙상블로 성장했으며,

도쿄 문화회관에서 데뷔 연주 이후 도쿄, 나고야, 고베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가지며 듀오, 트리오, 콰르텟 등 다양한 편성으로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젊은 여성 음악가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연을 제공함으로서 변화하는 클래식 음악계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현재는 앙상블 단원들과 함께 도쿄, 고베, 나고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현악 4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D장조,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사랑의 인사, 스카보로 페어, 생명의 이름 등을 일본에서 온 혁신의 현악사중주단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로 경쾌한 클래식 음악으로 젊음이 넘치는 무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김제=김종빈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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