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렬 교육감 예비후보는 “매년 전국적으로 6만~7만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고 길거리로 나서는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실태조차 파악 못한 학교생활 중단학생이 28만여명에 이른다”며 “우리 전북의 경우도 고교생 500여명에서 그 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가능한 아이들이라는 전제로 학교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책임져야 하지만 우선 학교와 교육관계자들이 더욱 책임지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며 “도교육청과 각 시, 군 교육청에 학업중단 학생지원을 위한 종합 시스템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 모두를 찾아 그들을 살피고 진로를 열 때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학교 밖 아이들 대책이 절실한 가운데 국회를 통과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복교, 대안학교입학, 직업훈련 등을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시행한다.

/김근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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