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 한국흙건축학교는 2014년 봄 워크숍을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개설한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최소 에너지 흙집 | Terra Passive House” 으로 단열을 위한 이중심벽공법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최소에너지 흙집이다.

워크숍은 완주군청 에너지적정기술센터 예정지(구 전라북도 잠종장)에서 이루어지며 다양한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정의 교육비로 교육, 교재, 숙박, 식사 등이 제공된다.

흙건축학교 김순웅 학장은 “이번 워크숍은 흙다짐 · 타설 공법, 흙미장 및 페인트, 이중심벽, 간편구들 등 흙건축 중요 요소를 다양하게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완주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교육생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완주군 지역경제과 전영선 과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흙건축과 전환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역의 대안 에너지사업을 이끌 미래의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흙건축 워크숍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한국 흙건축학교(063-714-4666)에 신청하여야 하며, 교육 과정은 완주군청(구 전라북도 잠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군과 한국 흙건축연구회는 지난 해 에너지 전문가와 장인 양성, 지역주민의 건축기술 함양을 위한 흙건축 전문가 양성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3년도에 22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완주군과 한국 흙건축연구회는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문화와 지역 에너지 절감을 위한 교육과 기술 보급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완주군에 설립된 국내최초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 한국흙건축학교는 유네스코가 인증한 국제적인 흙건축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이다.

/완주=김명곤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