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 30대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허리 통증이나 허리 디스크 등의 문제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물렁뼈가 외부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퇴행성으로 인해 튀어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잘못된 자세와 앉아 있는 습관이 통증 유발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허리에 무리를 주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8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허리에 압박이 가해져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한 잘못된 자세 역시 허리디스크와 허리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이 되는데, 목이나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 척추가 받는 부담이 증가하면서 허리 디스크 발생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여의도역 정형외과 다통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박진삼 원장은 “허리통증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며, “하지만 일시적이라고 해서 방치하다가는 증상이 악화되어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당김 증세가 나타나거나 심할 경우 걷지도 못할 정도로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 증상 시 병원에 내원해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직장인들의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치료법으로는 증세가 심할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적인 방법 외에도 비수술적인 척추교정골반과 롤핑요법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척추교정으로 변형된 골반을 본래의 반듯한 위치로 회복시켜 주면 통증이 완화되면서 이상적인 체중의 분포가 골고루 되어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롤핑요법으로 신체 각 부분을 긴장상태로부터 이완시키고 중력에 대해서 올바른 신체 형태를 유지 및 통합 시켜주는 것도 통증 완화에 매우 좋은 치료법이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조기 치료와 진단 외에도 허리 통증을 사전에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라면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는 자세를 유지하지 말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허리 통증이 있을 때는 되도록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해야 하는 요령이 필요하고, 잠을 잘 때도 너무 높은 베개를 쓰지 않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된다.

장시간 운전 할 때는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게 편안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고, 평소 자신의 체력에 맞게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 또한 권장되는 생활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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