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 흡연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초등교사 대상 특별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처음 흡연을 경험하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데다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도내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8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24일 정읍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각 지역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는 이번 연수는 흡연, 간접흡연과 질병, 흡연이 일상행위에 미치는 영향, 흡연예방교육 기본원칙 및 접근방법, 교과연계 흡연예방교육의 실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흡연예방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일회성 행사용 교육이나 연수로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흡연피해의 심각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 건강한 학교생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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