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347학급 2010년 비해 58개 늘어 통합교육 장애인식개선 도움

특수학급이 설치된 전북지역 일반학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유·초·중·고에 설치된 특수학급 수는 총 347학급으로, 지난해 344학급에 비해 3학급 늘어났다 이는 289개 학급이 운영됐던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58개 학급이 늘어난 것이다.

학년별로는 유치원이 9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217학급과 중학교 76학급, 고등학교 45학급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도 총 1천538명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설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통합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교육을 희망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아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설치·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며 “통합교육을 통해 일반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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