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잭그룹 프레드릭뮈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문해 기업 해외전시-협력 등 논의

▲ 탄소관련 기술정보 교환 및 국제협력분야 논의와 올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제7회 JEC ASIA 2014 복합소재 전시회' 홍보를 위해 26일 전주를 방문한 세계 최대의 탄소복합소재 연합체 'JEC Group'을 이끌고 있는 프레드릭 뮈텔 대표가 전주한옥마을 한옥생활 체험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자와 만나 면담을 나누고 있다./전주시 제공

프랑스 탄소복합소재 솔루션 진흥기관인 잭(JEC)그룹 프레드릭 뮈텔 대표가 전주를 방문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뮈텔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한 뒤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박람회인 JEC Europe, JEC Asia 등 지역 탄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여 확대와 협력분야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뮈텔 대표는 “세계 탄소복합소재분야에서 아시아 시장이 2008년 이후로 매년 20%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규모면에서는 전세계 시장의 41%, 자금면에서는 36%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세계 탄소복합소재시장은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뮈텔 대표는 지난 3월 잭 그룹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후속조치 일환으로 한국방문 일정 중에 기술원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뮈텔 대표는 “세계 탄소복합소재분야에서 아시아 시장이 2008년 이후로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규모면에서도 전세계 시장의 41%, 자금면에서는 36%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탄소복합소재 시장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뮈텔 대표는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인과 ㈜효성 전주공장, 데크카본 공장 등 탄소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세계 3번째 고강도 탄소섬유 양산 등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주시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하고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당선인도 “잭그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탄소산업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세계적인 복합소재 연합체인 잭그룹은 유럽 내 복합재 관련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유럽(파리)과 미국(보스턴, 애틀란타), 아시아(싱가포르)에서 전시회와 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탄소복합소재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Europe에 AFFC, 한국몰드, 뱅크정밀 등 관내 탄소기업과 함께 참가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효성관을 개설, ‘전주산’ 탄소섬유 탠섬을 세계시장에 선보였다.

강신재 기술원장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JEC ASIA 2014 전시회에 지역내 탄소복합재 관련기업들과 대형으로 공동부스를 마련, 기업간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된 탄소복합재 부품들을 처음으로 세계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 12월 설립된 잭그룹은 전세계 96개국, 25만명의 복합소재 전문가들을 네트워크로 연결, 복합소재 비즈니스 정보 제공과 관련 도서, 잡지, 학습자료 출간 등을 하고 있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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