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한옥건축 체험캠프를 마련했다.

전북대는 다음달 23일부터 2박 3일간 전주와 고창캠퍼스 일원에서 ‘청소년 한옥건축 체험캠프’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그간 국토부 지원사업인 한옥설계전문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한옥학과를 운영하는 등 국내 한옥건축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전북대가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것. 이번 한옥건축 체험캠프에서는 인간문화재인 최기영 대목장의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이론 교육이 진행되며, 한옥모형 제작 등의 체험교육과 한옥문화재 답사 등이 진행된다.

캠프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며, 한옥에 관심 있는 전국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이메일(ksunys@jbnu.ac.kr), 팩스(063-219-5222) 등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남해경 한옥건축기술종합센터장은 “이 체험캠프는 전통 한옥과 목조건축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도 조기에 설정해 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한옥과 건축에 대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19-52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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