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공무원으로 인선..대외협력담당관(공보과장)도 정통 공무원체제로 갈 가능성 커

민선6기 전주시 초대 비서실장에 은희영 탄소산업과장(57)이 내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인은 26일 은 과장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하고 취임과 동시에 업무돌입이 가능하도록 관련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와 같은 고향(정읍) 출신인 은 비서실장 내정자는 1980년 지방행정직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자원관리과장과 동물원장, 기획예산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2년 사업소인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한옥마을사업소장으로 잠시 본청을 떠나 있다가 올해 4월 탄소산업과장으로 복귀했다.

현재는 전주시장 인수지원 업무를 위해 당선인 인수사무실에 파견돼 있다.

김 당선인도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내부 조직을 흔들지 않으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해 공무원 체제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자가 요청한 전주시에서 전북도로 전입할 대상자는 한준수 도시재생사업단장과 이지성 덕진구청장, 장명균 기획예산과장, 이숙이 여성가족과장, 한근호 기획예산과 법무계장 등 5명으로 확정된 상태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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