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연화마을 인근 공간 '길공원 조성사업' 경관개선

전주시는 29일 덕진동 연화마을 인근 자투리공간과 방치된 주차장 부지의 경관개선을 위해 추진한 ‘길공원 조성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방치공간을 활용한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연화마을 길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연화마을은 인근 전북대 학생들의 자취촌으로, 마을입구의 나대지는 화물차와 대형버스 차고지로 이용되면서 주변 경관이 저해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는 길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방치된 연화마을 입구의 나대지를 벤치 등을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건지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 계단을 만들었다.

여기에 조경단로와 건지산로가 만나는 교차점 공원에 쉼터와 인도를 정비하고, 기존 주차장에 차선도색과 카 스토퍼 설치했다.

특히 대형 화물차나 관광버스의 장기주차를 막기 위해 진입 높이제한(2.7m) 게이트를 설치, 덕진공원과 전북대, 한국소리문화전당, 동물원을 연결하는 거점공간 경관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갑 전주시 아트폴리스담당관은 “지역 곳곳을 살펴 노후에 따른 소외된 공간이 없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친화적인 휴식공간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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