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명 상반기 정년퇴임식 대통령 훈장 등 공로패 전달

▲ 전주시청 강당에서 김송일 부시장이 퇴임자들에게 훈포장 및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지난 27일 시청사 강당에서 김송일 전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고언기 기획조정국장 등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조촐히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서 공직을 마무리한 공무원은 5급 6명과 6급 5명, 7급 이하 8명, 청원경찰 1명 등 총 20명으로, 퇴임일(30일)에 앞서 대통령 훈장을 비롯해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 전주시장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송일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정년까지 공직생활을 훌륭히 마쳤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퇴임 후에도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자랑스런 ‘공직자 상’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퇴직자를 대표해 답사(答辭)를 한 박노열 행정사무관은 “30년 이상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퇴직자 일동은 비록 몸은 떠나지만 그 어느 곳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사무관은 답사를 읽던 중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로 말을 잇지 못하자 퇴직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이 눈물을 흘리자 행사장을 메운 후배 공무원들은 박수를 치며 퇴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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