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 독거노인 2,175명 파악 종합 사회안전망 구축 총력

전주시가 민선 6기 시정목표인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실현을 위해 사회적약자인 독거노인에 대한 촘촘한 행정지원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관내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정기적인 안전확인, 보건·복지서비스 연계와 조정, 생활교육을 통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매년 독거노인에 대해 현황조사를 실시해 파악된 소득과 건강, 주거, 사회적 접촉 등 수준을 평가해 보호가 필요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노인돌보미 60명을 파견해 돌봄서비스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1510명을 매주 한 차례 직접 방문하고, 안부전화도 매주 두 차례 이상 실시하고 있다.

노인돌봄 수행기관 17곳에서는 665명을 대상으로 식사는 물론, 가사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체 수혜 독거노인은 217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여름철 담당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폭염발령상황에 대한 전파와 함께 외부활동 자제 등의 세심한 부분도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최은자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노인돌봄 서비스를 통해 안전확인은 물론, 기타 관련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사람이 먼저이고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느낄 수 있도록 빈곤에 허덕이는 독거노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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