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초등학교(교장 김해선)는 지난 11일 교내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별자리캠프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중앙초 학부모회(회장 장승정)가 주관한 이 행사는 도교육청이 올해 추진중인 학부모 학교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됐다.

참여학생들은 이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학부모회가 준비한 저녁식사와 간식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초청된 전문 강사로부터 태양계 행성들에 대해 배우고,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관) 교육을 통해 밤하늘의 신비로움도 체험했다.

운동장 한 켠에는 두 대의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달을 관측해보는 기회도 주어졌다.

김해선 교장은 이날 “이번 별자리캠프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천체관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며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김근태기자 gt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