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별의 별춤 페스티벌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4 전통예술실험무대 대학로 별의 별춤 페스티벌-춤의로의 여행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별의 별춤 페스티벌은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주요 무용페스티벌 중의 하나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단체와 2개의 초청단체가 성균소극장에서 5월 31일부터 총 10주간에 걸쳐 주 4회씩 공연이 진행되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 이수자(이명훈, 구재연, 임성준, 임승환, 이성수, 이광휴, 주영롱)들이 중심이 되어 고색창연(高色敞演)이라는 주제로 고창의 색깔 고창의 연희를 선보였는데 고창농악의 종류 중 풍장굿, 판굿, 문굿, 매굿과 젊은 예인들의 개인놀이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매회 다르게 주제를 잡아 공연하여, 5명의 심사위원과 10명의 관객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복순 심사위원은 ‘고창농악의 높은 예술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이제껏 무대에서 펼쳐진 풍물 공연 중 최고였다.

그동안 지역에서 풍물을 지켜가고 있는 젊은 예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성균소극장 이철진 대표는 ‘전통과 창작 춤 그리고 가,무,악을 아우르는 무대에서 호남농악의 진수를 보여준 고창농악 이수자들에게 전통의 힘을 발견할 수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고창농악보존회 이명훈 회장은 “ 쟁쟁한 단체들이 함께한 페스티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이 상을 계기로 고창농악을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좀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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