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여명 청소년과 가족 참석 13일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세대간의 즐거운 소통' 주제

1주년을 기념하는 “제3회 고창청소년문화축제”가 지난 13일 관내 1,300여명의 청소년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간의 즐거운 소통”을 주제로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인만큼 각종 의전을 모두 생략하고, 내빈들의 간단한 덕담과 청소년을 대표하여 고창군청소년수련관운영위원회 위원장(고창고 김지훈)이 청소년 헌장을 낭독하는 것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메인행사로는, 먼저 2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 따라잡기”란 주제로 「세대공감, 도전! 골든벨」이 열려, 장원에 홍성우군(고창초 6), 차상 윤주영군(아산초 4), 입상은 정다소양(고창초 2)이 차지했다.

이어서 약 3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관내 청소년들이 숨겨진 끼와 재능을 펼쳐 보이는 “청소년 댄스ㆍ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대상은 플래닛(고창여중, 박민주외 5)에게 장학금 50만원이, 통합 최우수상인 블랙스완(박진숙 댄스아카데미, 박소리외 6)과 댄스부문 최우수상 화랑공연문화예술연구소(김진우외 5) 및 뮤직부문 최우수상인 난장판팀 (홍병숙 뮤직아타데미, 최시온 외 17)에게는 각각 장학금 30만원, 뮤직부문 공동우수상인 콤플렉스(고창여고 조은혜외 2)와 늘푸른 중창단(고창초, 오유지 외 12), 댄스부문 공동 우수상 아이춤꾼사랑팀(고창초, 이채현외 26)과 유숙자 무용학원(김혜진 외 11)에는 각각 장학금 20만원이 지급되며, 인기상인 그린나래(고창여고, 유정은 외 4)는 장학금 10만원,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귀염둥이상은 조순정양(고창남초 4)과 임지섭(고창초 3)군에는 각각 장학금 5만원이 지급되는 등 시종일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부모님들과 자녀들이 각각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는 「소통의 스티커판 붙이기」행사가 진행됐으며, 테블릿PC, 자전거, 배드민턴 라켓, 농구공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야외 광장에서는, 네일아트ㆍ풍선ㆍ우드아트, 클레이ㆍ리본 등 다양한 공예 체험부스와 진로상담, 금연, 성문화센터 등을 운영했으며, 슬러시, 솜사탕, 팝콘, 회오리, 국화빵 및 아이스크림 등 각종 무료시식코너도 함께 준비되어 청소년들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은 “고창청소년문화센터”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오전에 센터를 무료 개방하고, 개관 1주년 기념품으로 텀블러 300개도 나줘 주는 등 다채로운 시간들이 마련되어 청소년들은 신명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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