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겨울 독감 예방을 위해 다음달 6일부터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전주시민으로 만65세 이상, 만50세 이상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생후 6개월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그리고 모든 임신부가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이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액 시비인 5억3천500만원을 확보해 모두 무료접종만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가 10만7천500명 정도로 증가해 이 중 6만2천000명 정도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0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임신부에 대해서는 유료접종 됐지만, 올해부터는 2만1천879명을 무료접종 대상자로 확대해 유료 접종은 실시하지 않는다.

동 별 접종에 앞서 사회복지시설은 촉탁의사의 예진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5일간 접종하며, 편리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각 정해진 일자에 따라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완산·덕진진료실과 평화보건지소, 3개소의 보건진료소 등 6개의 장소에서 실시된다.

동 별 일정에 맞게 접종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10월 21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동 별 구분 없이 어디에서나 접종 가능하다.

/황성은기자 eu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