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산면사무소(면장 노병욱)는 지난 16일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우리동네 알뜰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대산면에서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하고자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매분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관내 기관 및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자라 맞지 않는 옷이며 책, 버리기엔 아까운 여러 중고물품들은 물론, 외국여행에서 구입한 추억이 서린 물품들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됐다.

또, 알뜰장터를 찾아온 계층도 다양했는데 부인의 옷을 구입하러 온 어르신부터 생생한 경제현장을 견학하고자 현장학습을 나온 관내 유치원 어린이까지 좋은 뜻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지정된 가격보다 값을 더 치르고 사는 분들이 많았다.

이번 3분기'우리동네 알뜰 나눔 장터'는 많은 주민의 참여 속에 약 12만원 정도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여기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