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공음면 농업인상담소에서 고창황토멜론연구회는 친환경 유기농자재 보급을 위해 천연 종합살균제로 활용할 수 있는 황토 유황을 자가 제조했다.

고창황토멜론연구회(회장 정재용)는 지난 19일 공음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친환경 유기농자재 보급을 위해 천연 종합살균제로 활용할 수 있는 황토 유황을 자가 제조했다.

멜론 흰가루병은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데, 일반 화학농약으로는 방제가 쉽지 않고 내성 증가에 따른 방제비도 많이 소요되어 농가 경영비에 부담이 되고 있다.

황토유황을 자가 제조하여 활용할 경우 시판용 자재보다 70% 이상 비용이 절감되고, 병해충에 대한 내성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친환경 농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 멜론 재배면적은 60ha로, 황토에서 생산되어 향이 깊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하여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지속적 실천은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농업인들이 손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자재를 발굴하여 소비자가 믿고 소비 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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