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직파재배법대비 생산량↑ 35% 노동력-90만원 경영비 절감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 및 현지포장에서 수도연구회원, 벼농사 전업농, 시범사업 추진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기계이앙과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파종할 수 있고, 특히 파종 시 완효성비료를 동시에 시용할 수 있어 기존 직파재배법보다 관리가 수월하고 생산량도 증대된다.

아울러 관행 이앙 농법에 비해 35%의 노동력 절감과 ha당 90만원 정도의 경영비 절감 및 최소 2~5% 증수가 가능해 농촌 고령화에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벼 못자리 병해 피해율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노동력이 부족하고, 이상기온으로 벼 육묘 실패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못자리가 필요 없고, 노동력 및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벼ㆍ맥류부를 방문하여 품종별 벼 재배포장을 관찰 견학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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