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황기석)는 지난 23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119 서비스 향상을 위한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119대원들이 청각장애인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ㆍ구급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사단)한국농아인협회 고창군 수화통역센터 이미선 강사를 초청해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상황별 기초 수화를 익힘으로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대화위주로 진행됐다.

처음 수화교육을 접한 고창소방서 대원들은 쉽게 따라하지는 못하지만 현장활동 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화교육에 전념했다.

황기석 소방서장은 “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119 서비스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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