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등 5대 핵심공약 107개 사업 시민생활 안정 역점 두고 추진인력 최대활용 '집중'

민선6기를 맞은 군산시가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총 1조원을 투입,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공약과 세부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사업은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사업 18건과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 사업 39건, 희망을 주는 농수산업 11건, 풍요로운 지역경제 분야 25건, 함께하는 복지 분야 14건 등 5대 핵심공약 107개 실천사업이다.

이에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제한된 재원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정운영 방향 내에서 행·재정적 여건 변화에 따라 보완 발전시켜 시민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탄력적으로 연동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어린이 해상안전체험관과 꿈의 공원 조성 등 어린이 관련 맞춤형 사업들이 추진된다.

또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균형 발전 사업과 재난대비 옥회천 건설사업, 도시가스 보급사업 등 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둔 사업이 진행된다.

또 농수산업 분야로는 로컬푸드 사업 확대와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 농어민 소득향상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경제 분야는 플라즈마 사업의 클러스터화, 첨단산업유치, 해상풍력 허브구축,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등 기업도시 위상제고 사업이 예정돼 있다.

함께 행복한 복지 분야에는 치매관리 센터 설치 및 운영, 케어 서비스 사회적 기업 설립, 응급 안전도우미 구축사업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계획됐다.

이 가운데 단기사업은 42건이며 중기사업은 45건, 장기사업은 20건 등이며 자체사업이 85건, 협력사업이 22건 등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도비와 시비, 기타 민자사업비를 포함해 1조원을 추정하고 있으며 시 예산은 11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시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새만금1·2호 방조제 군산시 행정구역 획정 등 굵직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모든 역량을 결집,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또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군산시 국가예산은 지난해 6950억원 보다 300억원이 증액된 7244억원의 정부 부처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올해 7~8월 기획재정부 심의에서는 지난해 기재부 반영액 7984억원 보다 868억원이 증액된 8852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에서 확정된 주요 국가예산으로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341억원과 군장대교 170억원, 군장산단 인입철도 1304억원, 군산전북대병원건립 30억원,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 청사신축 36억원 등이다.

문동신 시장은 “어린이는 군산의 미래이며 희망으로, 육아에서부터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시에서 할 일”이라며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서 모든 사업에 공감을 주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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