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소장 장재혁) 소속 경찰관들이 아파트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은파파출소 김충·오대성 경위는 29일 오전 7시 40분경 미룡동 모 아파트에서 알콜중독과 우울증으로 10층 난간에 매달린 자살 기도자 김모(36·여)씨를 극적으로 끌어올려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들은 여자 한 명이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자 신병을 비관한 자살기도자가 ‘죽어버린다’며 창문에 매달려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계속 대화를 시도하며 출입문으로 진입, 난간에 있는 자살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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