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서 조성한 청암산 오토캠핑장이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임시 개장하는 가운데 높은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26일 이틀간 예약을 받은 결과 10월 공휴일 및 주말은 예약이 완료됐으며 11월 주말도 97%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위탁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군산시가 직영하게 되는 이 캠핑장은 2만8,150㎡ 부지에 오토캠핑 사이트 24개, 캐라반 사이트 5개, 캐빈 사이트 2개와 일반야영장 사이트 60개를 설치했고 부대시설로 취사동과 관리동을 갖췄다.

또한 자동차와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파고라, 바닥분수, 잔디광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캠핑장 중앙에 마련돼 있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안현종 계장은 “이런 상태로 예약을 받는다면 머지않아 12월까지 주말 예약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일에도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마니아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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