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저력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최고' 탁구부

▲ 군산대야초 탁구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매주 1시간씩 전교생을 대상으로 탁구수업을 통해 전문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군산대야초등학교(교장 김혜영) 탁구부는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다.

대야초 탁구부의 저력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증명해 주고 있으며 이에 여기에 관심있는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들까지 탁구선수의 꿈을 안고 전학을 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994년 3월에 창단한 탁구부는 2000년 전국대회 전관왕 우승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33개의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교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 중 전국 최고의 대회인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4회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신진영 지도감독은 “힘든 훈련 과정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따라주는 9명의 선수들과 3명의 코치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통해 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전국 유일의 탁구전용 훈련장인 승리관을 마련해주고 관심을 갖고 노력해준 교장 선생님과 학교 출신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님의 헌신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교장은 “9명의 꿈나무들이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성실히 훈련에 임한다면 언젠가는 세계 최고의 탁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대야초 탁구부는 3학년 강어진·강문경·양단비, 4학년 김서현, 5학년 이민아·이현정·전유리, 6학년 이채연·박유미 등 9명의 선수들이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군산=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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