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톤급 유람선 바캉스호 입항 앞두고 수중바위 걸려

30일 오전 9시1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선착장 앞 200m 해상에서 홍도크루즈 협업 소속 171t급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다.

이 유람선에는 관광객 104명과 선원 5명 등 모두 109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날 사고로 승객 2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탑승객 전원을 홍도항으로 이송했다.

홍도항을 오전 7시20분에 출항해 9시30분 입항 예정이었던 유람선 바캉스호는 수중 바위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캉스호는 선수에 파공이 생겨 20% 침수됐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조치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유람선 3척과 어선 2척이 동원돼 인명구조에 나섰으며, 바캉스호는 500t급 바지선에 예인돼 목포항으로 이동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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