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제3기 인생대학과정이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속에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이번 ‘제3기 인생대학과정’ 전국에서 모인 75명의 지원자가 3박 4일간 순창에서 머무르며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했다.

인생대학 과정은 은퇴 이후의 30~40년을 재설계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을 보내도록 돕는 기본 소양 과정이다.

전국에서 온 교육생 75명은 서울대 강사진을 주축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연계한 강의로 성공적 노화, 바른 식생활, 건강한 생활습관, 연금관리 등을 배웠다.

이번 교육 대표로 선정된 안영락(부산광역시)씨는 “서울대 교수들과 함께 한 강의는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으로,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현장 체험학습은 오래도록 순창을 기억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나우현(경기도)씨도 “개인 건강측정, 운동처방 등 각종 프로그램과 강천산, 지역민 공연, 민속마을 등 지역 체험 등에 더해 순창의 맑은 공기와 자연환경이 인상 깊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노후설계교육에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호평 속에 2015년 노후설계 교육신청에 대한 문의가 계속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마감되는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홈페이지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홈페이지 (650-1527) 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 ‘제3기 인생대학’ 과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남성을 위한 골드쿡 과정, 11월25일부터 28까지는 서울대 의대 교수님과 함께하는 미니메드 스쿨 과정을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순창군은 이달 말 진행되는 순창장류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서 찾아가는 노후설계서비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장을 방문하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노후설계준비 진단지 작성 및 상담서비스를 진행 할 예정이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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