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운전은 주간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 주간에 비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야간에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전조등이 어둡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을 것이다.

이는 전조등의 전구 수명이 다 됐거나 배터리가 고장이 났다는 징후이다.

전구류 교환주기는 약 4~5만Km이며, 수명이 오래됐다면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교환을 해야 한다.

이때 규격 이상으로 너무 밝은 전구를 쓰면 차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오래된 차는 전조등 전면부 커버가 낡아 변색될 수 있는데 이 경우엔 전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교체해야 한다.

 차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발전기나 배터리에 이상이 있어도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질 수 있다.

배터리 평균 교환주기는 2~3년이다.

전조등은 야간운전의 필수 장치로 자신의 앞길을 밝혀주지만 때론 타운전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전조등을 지나치게 위로 향하게 하거나 상향등을 켜서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불빛 때문에 도로 위의 물체를 순간적으로 보지 못할 수 있어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전조등 사용법 숙지와 점검으로 안전한 야간운전이 되길 빌어본다.

/군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곽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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