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회참여 확대-경제 자립위해 직업교육-맞춤 취업알선등 실시 연 2천여명 직업훈련 능력 키워 취업설계사-직업상담사 활동도와 내달 여성친화기업 50개소와 협약

▲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경제자립화를 위한 직업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1996년 7월 15일 개관한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백지연)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경제자립화를 위한 직업교육과 직업의식교육,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알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연간 2,000여명이 이용해 직업훈련을 받고 있으며, 일일 100여명의 수강생이 교육에 참여해 컴퓨터분야, 사무회계, 방과후지도사, 요리, 공예 등 다양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결혼·임신·출산·육아 및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7명의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직업 상담과 정보제공 및 알선 업무를 통해 연간 1,000여명의 구직 희망 여성을 업체에 연결했으며 구직 및 취업여성에 대한 사후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군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사업을 통해 취업설계사가 직접 방문, 1대1취업상담 및 취업알선, 동행면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업상담사업으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개인별, 생애주기별 1대1 맞춤형 취업상담과 생애설계, 자신감 향상, 이미지메이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직업교육훈련에서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과정 전문기술과정 등 구직자의 직업 경력 및 능력 수준 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성인턴제사업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새일여성 인턴제 운영과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자립 지원, 지역사회 내 일자리 연계를 위한 결혼이민여성인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채용박람회와 인식전환 기업탐방, 여성친화기업 협약, 임시보육시설운영, 워킹맘 자녀 진로아카데미, 취업자 고용률 제고 기업 탐방으로 찹쌀떡데이와 기업체 환경개선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저소득 취업취약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개인·단계별, 통합적인 취업지원을 하는 취업성공패키지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에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인식전환을 위해 김미경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펼쳤는데 1,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어 8월에는 여성취업률 제고를 위해 국비교육 수료생과 일반구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공개설명회 및 미니취업박람회를 실시했다.

또 9월에는 여성일자리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직업훈련과정 상담과 직업체험 및 현장채용면접의 기회를 갖는 등 여성일자리창출의 장을 펼쳤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국비훈련과정을 비롯해 일반과정, 사회문화과정 등의 교육훈련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비과정으로는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는 도형과창의학습매니저와 결혼이민여성파티쉐, 객실관리전문가, 친환경인테리어전문가 과정과 전라북도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경리사무원, 생산직분야부품조립원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시도의 지원을 받는 친환경 어린이집 급식조리사 등 다양한 국비훈련과정으로 경력단절 구직여성이 원하는 직업훈련을 진행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또 일반과정으로는 제과제빵자격과정과 산모베이비시터 양성과정, 수납관리전문가 2급 자격과정, 왕초보를 위한 컴퓨터과정, ITQ 엑셀, ITQ파워포인트 등의 과정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사회문화과정으로 양재, POP, 한지공예, 영어회화, 요가, 성전꽃꽂이, 홈베이커리, 초급중국어, 캘리그라피, 웰빙떡만들기 등 여러 가지 취미과정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하반기에 기업체 네트워크 강화사업으로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센터 실무자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친목산행을 실시했다.

또한 다음달 6일에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여성친화기업 50여개소 협약 및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2일 여성의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한 인문학특강이 마련돼 있으며 국비과정으로 식품산업 전문생산인력 양성과정과 기계부품조립원과정 수료 후 미니취업박람회를 열어 취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일반과정으로 도배기능사과정과 네일아트 국가자격증과정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지연 관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내년도 국비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여성들의 손으로 일궈가는 여성일자리가 질과 양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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