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

22일 오전 10시20분께 익산시 마동 고래등어린이공원에서 시설 보수 작업 중이던 시청 직원이 수류탄을 발견해 군부대 등에 신고했다.

이날 시청 직원들은 공원 내 모래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 받은 군부대는 폭발물처리반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수류탄을 안전하게 수거했다.

군 당국은 발견된 수류탄이 극도로 부식돼 고철화 된 점 등에 비춰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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