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기센터, 대책 수립 판로확보·홍보강화 추진 쌀-보리 브랜드가치 향상등 전세계적 경쟁력 확보 계획

국가간 FTA체결이 지속됨에 따라 군산농업기술센터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23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FTA 대응책의 일환으로 농산물 브랜드화 추진을 비롯해 고품질농산물 생산, 생산비절감 기술보급, 이모작 확대, 농산물 판로확보 및 홍보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흰찰쌀보리 지리적표시 등록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이미 완료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질을 확보해 특산품으로 생산 유통중이다.

또한 군산쌀도 특허청에서 인증하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하는 지리적표시는 올해 등록을 목표로 심사중이다.

특히 군산시는 4개 RPC 대표브랜드를 중심으로 전국소비자단체 선정 우수브랜드 16회로 전국 최다 입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다 브랜드쌀 생산을 위해 명품쌀 생산단지, GAP인증 단지 등을 육성하고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비료의 지속적인 지원, 유통쌀에 대한 품질분석과 농약잔류분석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으로 농작업비, 농약비료비, 육묘비 등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임대은행 3개소를 확대했다.

또 임대장비 확보운영과 병해충발생억제를 위한 상자처리제 지원, 공동육묘장과 광역방제기 지원확대, 맞춤비료 지원, 시비노력절감과 제초제사용방법 개선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맥류의 경우, 정부의 밭직불제 확대로 활력을 찾고 있는 가운데 흰찰쌀보리는 6차산업화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산업화 함으로써 판매활성화를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겉보리와 쌀보리는 엿기름·보리차·미숫가루·주정용 등 다양한 용도로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맥주보리는 맥아가공산업을 육성, 6차산업화로 추진해 점진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 소득에 기여할 예정이다.

 농산물 판로확보 및 홍보강화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과 소득작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목을 도입 육성함으로써 로컬푸드와 학교급식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2,300톤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쌀을 중심으로 수출단지를 육성, 수출을 확대하고 군산쌀, 흰찰쌀보리 등 군산농산물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홍보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문현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군산농산물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 FTA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군산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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