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지사장 변동원)는 군산수송지구 토지매수 신청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수송지구 택지개발과 관련, 토지매수 신청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가 지난 11월 12일부터 16만5천평에 대해 매수청구를 접수한
결과 12만5천평이 접수돼 76%의 접수율을 보이고 있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1지구) 6만7천평, 생산녹지지역(2지구) 5만9천평이 접수됐다.

일부 여유자금이 있는 토지주는 관망하고 있어 감정평가가 끝나고 가격이 확정되는
9일께는 이들의 매입접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입청구 접수기간이 완료된 후에도 꾸준히 접수가 이루어 지고 있어 토지주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토공에서는
토지주들이 토지매도를 원할 경우 기간에 관계없이 매입하기로 했다. 토공 전북지사는 매입대금으로 총 6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산수송지구 사업이 이같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택지개발방식이 공영개발에서 환지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공사비가
절감되는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토공 전북지사 관계자는 “사업개발방식이 공영개발로 추진되었다면 막대한 손해가 초래되었을 것이다”며
“이번 사업은 분양면적이 넓어 미분양 상태가 우려돼 사실상 사업이 불투명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수송지구는 총사업비 1천136억원을 들여 군산시 수송동, 나운동, 지곡동
일대 1천223㎡(37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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