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지는 30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장대높이뛰기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4m1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m를 뛴 최예은(익산시청)이 임은지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함께 출전한 구하나(음성군청)와 '원조 미녀 새' 최윤희(SH공사)는 각각 3m40과 3m80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시기 모두 실패했다.
장대높이뛰기로 전향한 뒤 지난해 인천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임은지는 지난해 기록인 4m10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m15로 동메달을 획득한 임은지는 당시보다 5㎝ 적은 기록으로 국내 대회 정상을 지켰다.
대회기록(4m20)과 한국기록(4m41) 보유자로 앞선 전국체전에서 8개의 금메달을 최윤희는 2012년 대회에서 대회 6연패 달성 뒤 2년 째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3m80부터 시작한 임은지는 4m와 4m10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종전 대회기록(4m20) 경신을 목표로 한 임은지는 4m21을 두고 세 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강한 뒷바람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뉴시스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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