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을 ‘재능 나눔의 날’로 정하고 지난 5일 첫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지닌 재능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선후배들과 같이 공유하고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재능 나눔 행사에서는 이 대학 경호비서학과에 재학 중인 이희수·정성현 학생이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생활의 호신술’을 선보였다.

우석대 기숙사 사생자치위원회는 앞으로 피부관리와 연애의 기술, 영어단어 빨리 외우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능 나눔 행사를 올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기숙사생간의 재능 기부와 나눔의 실천으로 선후배간의 화합과 생동감 넘치는 공동체 생활이 기대된다”며 “사생 모두가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태기자 g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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