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적상면 작은 목욕탕 지난 10일 개장 월요일 휴관 주민 고단함을 푸는 사랑방

▲ 무주군 적상면 단풍골에 작은목욕탕이 지난 10일 개장했다.

무주군 적상면 단풍골 작은 목욕탕이 지난 10일 개장했다.

기념식과 현판제막,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 개장식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 등 3백 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정수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단풍골 작은 목욕탕이 개장을 하면서 이제는 5개 면 지역 주민들이 모두 따뜻함과 개운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단풍골 작은 목욕탕이 앞으로 목욕뿐만 아니라 피곤한 몸과 지친마음을 푸는 사랑방이자 쉼터로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 적상면 주민자치센터에 조성된 단풍골 작은 목욕탕은 221.87㎡규모로 지난 4월 착공해 목욕탕과 탈의실, 매표실, 기계실과 창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월요일 휴관, 화 ․ 목요일 남자, 수 ․ 금요일 여자) 적상면 주민들은 “대중탕 한 번 가려면 무주읍까지 나가야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집 가까운 곳에서 목욕을 할 수 있게 돼 좋다”고 전했다.

무주군에는 이날 개장한 적상면 단풍골 작은 목욕탕 외에도 무풍면(‘02)과 부남(’02), 안성(‘04), 설천면(’05)에도 주민자치센터에 목욕탕이 조성돼 운영 중이며, 일주일에 5일 운영되는 무풍과 안성,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목욕탕에는 연평균 5만 3천 여 명이(2013년 말 현재) 찾았으며, 일주일에 두 번 운영이 되는 부남면에는 2천 4백 여 명이 (2013년 말 현재) 이용을 한 것으로 집계가 됐을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무주군 작은 목욕탕은 전라북도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읍면 지역 작은 목욕탕’의 조성기반이 되고 있으며, 그동안 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숨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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