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쌀 관세화 선언에 따라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될 예정인 가운데 군산iCOOP생협(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우리 농업 지키기 100만인 소비자 서약운동에 나섰다.

군산iCOOP생협은 오늘(11일) 자연드림 나운점에서 쌀 관세화 전면개방과 FTA, TPP 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 올해 말까지 서약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iCOOP생협은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농업인의 날(11일)을 맞아 가래떡도 나눌 계획이다.

서약운동에 동참할 시민과 소비자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거리캠페인 및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iCOOP생협 조합원은 전국 150여개의 자연드림 매장 및 온라인 서명 페이지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김진주 이사장은 “이번 서약서에는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소비자 개인으로서 실천 서약과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는 정책방향과 과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를 국회 농해수위,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 및 관계부처에 전달해 우리 농업을 지켜야 한다는 소비자와 시민의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COOP생협은 조합원의 출자로 전국 각지에 물류센터를 만들어 전국 어디서에나 소비자들이 생협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물류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생협의 물품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자연드림 매장사업은 지역사회 식품안전생활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출발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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