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26)의 포스팅 결과가 소속팀 SK 와이번스로 전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시스템 결과(최고 응찰액)를 전달받고 이를 김광현의 소속구단인 SK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3일 SK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김광현의 빅리그 도전 사실을 전달했다.

MLB 사무국은 이같은 내용을 30개 구단에 공시해 희망 응찰액을 적어내게 하는 포스팅을 실시했다.

MLB가 KBO를 거쳐 SK에 포스팅 결과를 전달하면서 김광현의 해외 진출 여부는 SK의 선택에 달렸다.

SK는 나흘 안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SK는 최고 응찰액만 알 수 있다.

어느 팀이 금액을 적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KBO는 SK의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오는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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