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1라운드 MVP로 선정된 폴리는 이날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현대건설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0 (28-26 25-18 25-20)으로 꺾었다.

폴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폴리는 26점(공격성공률 55.56%)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폴리의 이날 득점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인삼공사의 에이스 조이스의 14점보다도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여기에 양효진과 황연주도 각각 13점과 8점을 보탰다.

이날 경기 승리로 현대건설은 4승2패, 승점 11점을 기록해 2위에 랭크됐다.

1위 흥국생명과 승점은 11점으로 같아졌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졌다.

인삼공사는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함께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았다.

인삼공사는 2승4패 승점 7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1세트에서 현대건설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를 따냈다.

조이스가 연이어 백어택 공격 범실로 점수를 내주자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마무리지었다.

2세트와 3세트는 보다 쉬웠다.

기세를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를 25-18로 가볍게 따낸 뒤 3세트에서 승부를 확정지었다.

3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경기중반 15-8까지 앞서가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인삼공사는 조이스와 유미라가 분전했지만 현대건설은 폴리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속공플레이가 먹혀들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