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 환경부, 무주군에 인증패 24곳 혐오시설 인식 공원화

▲ 무주군 하수종말처리장.

무주군이 환경부로부터 우수 공공하수도 관리청에 선정돼 우수 지자체 인증패와 포상금 2천만 원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2013년도 공공하수도 운영 ․ 관리 실태점검” 평가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무주군은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주군은 현재 4개소의 읍 ․ 면 단위 공공하수처리시설과 20개소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총 24개소의 시설을 관리하며 혐오시설로 인식돼오던 시설을 공원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를 위해 구천동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설 확충과 관로 확장에도 박차를 가해 맑고 깨끗한 수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 하수도 최성용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주민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유지 ․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년 연속 우수관리청이라는 명성을 지키는 한편, 하수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최우수관리청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하수도 운영 ․ 관리실태 점검은 환경부가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 공공하수도 관리청의 하수도 정책과 시설운영, 서비스 등에 대한 내용을 점검하고 평가결과를 공개해 하수도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2013년도 공공하수도 운영 ․ 관리 실태점검” 평가는 관련 공무원들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8월부터 9월까지 2차 상대 평가를 실시해 11월에 최종 결정됐다.

시상식은 13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우수 관리청이 된 무주군을 비롯한 경북 경산과 충남 서산, 경북 성주군이 인증패를, 전북 고창을 비롯한 경기 광주와 전남 광양시가 최우수 관리청으로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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