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12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119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겨울을 앞두고 환절기 대표질환인 심뇌혈관 환자가 급증하고 심정지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심정지 환자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환자 소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심폐소생술은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그 중요성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60%이상의 심정지 환자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은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지난 2003년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속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9명의 전문 강사들이 일반인 및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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