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다음달 24일까지 관내 6개 읍면 1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수 경로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주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수 경로당은 농한기를 맞아 이용 어르신들이 많아진 경로당을 방문해 통합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체크를 비롯해 체 성분 검사를 하는 등의 건강기초조사, △건강상담,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 운동방법 교육, △어르신들을 위한 식생활 지침과 △나트륨 저감화 교육, △노년기 적정 체중 유지의 중요성 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한 직 ․ 간접 흡연의 피해를 인식시키고 금연을 유도하는 △이동금연클리닉과 △만성질환예방법 교육, △질환관리교육, △치매선별검사를 병행한 노인 치매예방관리 교육 등이 실시되고 있으며, 무주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로 서금요법과 발마사지, 이 ․ 미용, 네일아트, 안마와 찜질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는 623명의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장수 경로당과 만나 건강증진과 질환개선을 위한 검진과 처방을 받았다”며, “하반기 찾아가는 장수 경로당 역시 일부러 병원에 가야한다는 부담과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찾아가는 장수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토대가 되는 한편, 지역의 건강수준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보다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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