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42건 100명 단속 보건복지 분야 42명 '최다'

경찰에 단속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액이 67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단속을 펼친 결과, 총 42건에 100명을 단속해 이중 3명을 구속했다.

검거인원 기준으로는 ‘보건복지’ 분야가 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급액 기준으로는 ‘산업일자리’ 분야가 50억원으로 전체 수급액 기준 75.4%를 차지했다.

실제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수법으로 미꾸라지 양식사업에 보조되는 보조금 총 9천600만원을 부정 수급한 6급 공무원 등 2명이 검거, 이중 1명이 구속됐다.

또 초저상버스 구입 보조금 44억2천만원을 용도 외의 기사 급여 및 가스대금 등으로 유용한 전주시 소재 5개 시내버스 업체 대표 등 6명이 검거, 이중 1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공무원 관련 등 주요사건 위주로 단속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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