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역사문화적 가치 구체화 국제안전도시 조성사업 추진등 4분야 비전 별 47개 사업 확정

익산시가 '이천년 역사고도 식품수도 익산’ 시대를 열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 47건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확정된 공약은 6대 시정 중점추진 공약으로 비전 별로, 역사문화도시 4개, 100 년 먹거리 산업 6개, 안전․녹색도시 13개, 시민우선 행정․복지 23개 등 모두 47개 사업이다.

시는 재정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재정비상체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함과 동시에, 웅포관광지(테마파크) 조성, 익산역사문화특별시 추진 등을 통해 이천년 고도도시로서, 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 6차 산업화, 식품산업 전담기구 신설 등을 통한, 농․식품산업 적극 육성정책을 추진해 익산의 100년 먹거리를 선도한다.

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국제안전도시 인증,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부송동 쓰레기 소각로 정밀기술진단 및 자원화시설 강화, 생활용수 급수체계 광역상수도 전환 등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중산층․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으로는 사업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운영, 신빈곤층 지원확대,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생활 경로당 운영, 여성 안심택배 보관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6기 공약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달 「익산시장 공약사항 실천 관리 규정」을 제정하고, 각 사업별로 관리번호를 부여해 추진부서의 상시 점검 및 분기별 공약이행 평가, 연1회 공약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 또한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공약이행평가단 본격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공약사항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약평가단은 시민 눈높이에서 공약실천계획과 이행평가 등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공약 평가 제도로, 향후 공약의 이행 상황, 변경, 폐지 등은 평가단의 심의(권고)를 거쳐 결정하고 평가 관리하게 된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민선 6기 공약 확정으로 익산 발전의 기틀이 갖추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끊임없이 주민과 소통해 합리적으로 책임 있는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성진기자 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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