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익산박물관건립 타당성 학술용역 결과가 타당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박경철 익산시장이 박물관 건립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박 시장은 익산시민의 염원인 국립박물관 승격 건립을 위해 각계각층과 협조해 문체부 등 관련부처를 방문하고,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이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고도 익산 르네상스사업에도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끊임없이 국립박물관 승격을 요청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국립익산박물관 승격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이 문체부에서 추진됐고, 좋은 결과까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낭보를 접한 박 시장은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찾기 위해서는 국립박물관 승격이 꼭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인 국립박물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대한민국을 놀라게 한 미륵사지석탑 출토 사리장엄은, 이천년 역사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국립익산박물관건립 타당성 학술용역 결과에 따르면, 미륵사지 석탑, 미륵사지 자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국립박물관으로 확대 개편하도록 성격을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김성진기자 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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