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협내 군산관 입점 등 판로 개척·수출 증대 총력

▲ 군산시는 지난 8월 김천시 농협하나로마트에 군산관을 입점했다.

군산시는 24일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우수 농수특산품 판로 개척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수특산품 판로 개척과 관련해 군산시는 지난 8월 김천시 농협하나로마트에 군산관을 입점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자매결연도시 김천시와의 직거래장터에서 4352만9000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군산시와 김천시는 올해 양쪽 도시에 상설매장 운영을 추진해 지난 7월 옥산로컬푸드에 김천관을, 8월 김천 하나로마트에 군산관을 개장했다.

군산관의 주요 품목으로는 흰찰쌀보리, 젓갈 등으로 현재 월매출 1000여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도 연이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5년 연속 참가해 판로 개척의 기반을 닦았다.

또한 올해 젓갈, 간장게장, 된장고추장, 박대 등으로 매출액 8만5480달러, 수출계약 20만달러 달성이라는 괄목한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또 내년에는 미국 6개 마켓에 젓갈 상품 단독 입점을 확정지었으며 현지인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전라북도 김장전(가칭)을 준비 중이다.

중국, 베트남 등 동북아시아로는 조미김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조미김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중국, 홍콩, 베트남에 60만달러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뉴질랜드, 우루과이 등까지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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