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울진군의 (사)한국농업경인인 연합회가, 24일 익산백제웨딩문화원에서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교류 화합의 행사를 개최했다.

양 시․군 농업경영인 연합회는 199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교환 방문을 통해 지금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울진군 농업경영인 연합회 회원들이 익산시를 방문해서 이뤄졌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최재평 익산시회장의 환영사와 울진군 남종선회장의 답사에 이어,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박내현 소장의 축사,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의 격려사, 시․군 기념품교환 등이 이어졌다.

최 회장은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추진해 회원 상호간 우의를 다지고, 기술과 교류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농업의 희망을 키워가자”고 강조했다.

양 시․군 회원들은 쌀 관세화 및 중국과의 FTA체결 등으로 취약한 농업부분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동시에, 두 지역간 농산물 생산 및 유통분야에 대한 많은 의견들을 교환함으로써 상호간에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익산=김성진기자 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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